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제재 위반과 자금 전달법 위반 혐의로 43억(약 5.6조 원..) 달러 규모의 합의금에 합의했어. CEO인 창펑 자오는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5천만 달러의 벌금을 내고 CEO직에서 사임하기로 합의했지.
화요일 발표된 미국 법무부(DOJ) 서류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적절한 자금 세탁 방지 프로그램을 유지하지 않고 무면허 자금 송금 사업을 운영하여 제재법을 위반했다고 해. 미국의 바이낸스 때리기는 이전부터 계속되어 왔어. 이전레터를 참고해!
ㅣ그래서 암호화폐 영향은?
소식이 알려지고 비트코인과 바이낸스의 거래소 암호화폐인 BNB가 동반 하락했어! 비트코인은 약 4.5% 하락했다가 반등했지만, BNB는 223 달러까지 약 11.5% 하락 후 횡보하며 반등하지 못하고 있어.
시장은 이 사건이 비트코인의 펀더멘탈에 영향을 줄 사건이라고 보지않고 있지만, BNB의 경우 바이낸스의 거래소 암호화폐 이기에 43억 달러의 합의금 유출에 대한 펀더멘탈 변화가 반영되고 있는거지! 일부 채널에서는 바이낸스가 5조의 합의금을 지불할 체력이 되는지 의심을 받고있어.
비트코인(위), BNB(아래) 가격추이 [ 출처 : TradingView ]
ㅣ아직 충격의 확산은 미미하다
암호화폐 퀀트분석 기업 크립토퀀트는 "창펑자오의 사임 발표 이후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의 시간당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어. 다만 바이낸스의 전체 적립금과 비교하면 현재 순유출 물량은 크지 않다고 해. 크립토퀀트의 시간당 순 흐름 분석에 따르면 출금 규모는 평균 이상이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특별히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어.
ㅣ미국에서의 퇴출, 수혜는 누구?
바이낸스는 이번 판결로 미국 사업에서 철수 하기로 했어.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사업을 지속 가능하지만 , 미국의 눈밖에 난 바이낸스를 미국의 우호국들이 이전처럼 대해줄지는 미지수야.
반대편인 코인베이스(COIN)의 수혜는 확실해보여. 이로인해 미국에서 거의 독점적인 암호화폐 거래소가 되었어. 이에 대한 화답일까? 주가는 올해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어!
YTD 코인베이스 주가 [ 출처 : TradingView ]
ㅣ미 CFTC 위원 "암호화폐 거래소 공격적 규제, 바이낸스 제재는 시작에 불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인 크리스티 골드스미스 로메로(Christy Goldsmith Romero)가 성명을 통해 "바이낸스 제재는 공격적 규제의 시작이다. 미국 고객 대상 서비스 제공은 권리가 아니라 특권이다. CFTC는 거래법을 위반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공격적으로 추적할 계획이며 KYC(고객확인) 규정을 우회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어떠한 관용도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캐롤라인 팜 CFTC 위원도 최근 성명에서 "CFTC의 조사 범위에는 국경이 없다. 미국 외 기업에 대한 추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바이낸스 뿐 아니라 다양한 거래소에서 비슷한 일들이 벌어질 수 있겠어. 미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코인베이스에 수혜가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