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코인 발행사 테더의 USDT가 스테이블코인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 시가총액을 되찾았어! USDT는 시가총액 832억 달러에 달했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1년 전의 최고치와 동일한 수치야. 22년 5월 테라의 붕괴 이후의 하락을 모두 만회한거야.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중임에도 불구하고 테더는 시총을 복구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어.
한편 테더의 상승세를 서클, 바이낸스같은 경쟁사들의 악재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어. 서클이 발행하는 두번째로 큰 스테이블 코인 USDC는 지난 3월 실리콘밸리 은행의 내파로 타격을 입은 상태야. 한때 200억 달러였던 바이낸스의 BUSD는 뉴욕주 규제 당국이 나서서 토큰 발행을 중단시키기도 했어.
ㅣ 뭔가 수상하다
지난달에 나온 카이코의 보고서는 USDT의 비정상적인 시가총액 급증에 대한 의심을 제기했어. 다른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보통 거래량이랑 시총이 같이 증가하는데, 테더는 그렇지 않았거든. 거래량은 수년만에 최저치로 급락했는데, 시총은 증가했지.
카이코의 연구 책임자인 Clara Medalie는 “USDC 및 BUSD 스테이블 코인의 시가총액은 거래량과 함께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테더에 대한 이러한 추세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어.
특히 테더는 USDT의 가치를 뒷받침하는 준비금이 충분한지 계속해서 의심받아 왔어. 심지어 은행 계좌를 만드려고 위조문서까지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은 적도 있었지.
테더의 최고 기술 책임자인 Paolo Ardoino는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결제에 대한 USDT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지만 아직도 시장의 의심을 받고있는 상황이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세계 최대 딜러간 중개업체 TP ICAP그룹의 암호화폐 현물 거래를 위한 기관 투자자 대상 퓨전 디지털자산 마켓플레이스(Fusion Digital Assets marketplace)가 지난주 거래를 시작했다. TP ICAP 디지털 애셋 공동 책임자인 사이먼 포스터(Simon Forster)는 "암호화폐 시장은 다소 침울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낙관적으로 평가한다"며 "TP ICAP은 거래소, 커스터디 및 기타 사업을 결합해 잠재적 이해충돌 문제를 일으키는 수직통합형(vertically-integrate) 암호화폐 거래소보다 기관 투자자에게 더 친숙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마켓플레이스는 현재 BTC 및 ETH 거래를 지원하며, 이후 고객 수요에 따라 지원 자산을 추가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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