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레터에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거대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했고, 이 덕분에 비트코인은 약 3만달러까지 상승했어. 현재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
ㅣ 비트코인 ETF, SEC가 태클을 걸었다
6월 30일, SEC(미국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ETF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있었어. 이유는 ETF 신청서가 ‘충분히 명확하고 포괄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 신청서의 내용과 표현이 부적절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 시카고옵션 거래소 Cboe는 신청서를 업데이트하고 다시 제출했지.
참고로 자산운용사에서 다시 제출한 신청서에 대해 SEC는 15일 동안 공개 의견을 낼 수 있어. 이 기간 동안 7일째 까지 SEC의 의견을 반영한 신청서를 다시 제출할 수 있고 SEC는 마지막으로 신청을 승인하거나 거부할 수 있는 최대 240일의 시간을 가지게 돼.
ㅣ 잠시 철렁했으나, 3만은 지켜냈다
이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은 몇 분 사이에 1,000달러, 즉 3% 이상 급락했어. 3만달러를 깨고 내려갔던 비트코인은 다시 하락분을 만회하며 3만달러선을 유지중이야.
[ 출처: TradingView ] 비트코인 가격 추이
비트코인의 가격이 다시 회복한 것으로 보아 시장이 SEC의 발언에 크게 휘둘리진 않은 것 같아. 피드백을 반영해서 다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는 일아고, 아직 ETF 신청 자체를 거부한것은 아니기 때문이야.
ㅣ 비트코인 캐시 상승, 블랙록 BTC 현물 ETF와 EDX마켓 출범 영향"
크립토슬레이트가 비트코인캐시(BCH) 최근 상승 이유는 블랙록의 비트코인(BTC) 현물 ETF 신청과 금융 대기업들이 공동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 EDX마켓(EDX Markets) 출범 등에 있다고 전했다. BCH는 코인마켓캡 기준 17.63% 상승한 223.58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7일 동안 108% 상승세를 보였다.관련기사
→ 최근 비트코인캐시(BCH)의 가격이 급상승 했어! 이는 기관자급 유입에 따른 기대감을 반영하는 움직임이야.
ㅣ 코인 운용사 ‘프라임 트러스트’, 고객 자금 유용해 코인 구입
포춘이 미국 네바다주 금융기관부(FID)가 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인용해 "암호화폐 신탁회사 프라임 트러스트가 수천만 달러가 보관돼 있던 월렛에 대한 사용권을 박탈당한 뒤 고객 자금을 사용해 암호화폐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FID는 30페이지 분량의 문서를 통해 "프라임 트러스트는 지난 2021년 12월 암호화폐를 보관한 일부 월렛에 접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 이후 2022년 3월까지 고객들의 출금 요청을 처리하기 위해 고객 계좌에서 자금을 빼 암호화폐를 구매했다. 따라서 프라임 트러스트의 모든 자산과 문서, 그리고 기록물을 즉각 압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FID는 전날 프라임트러스트에 대한 법정관리(Receivership)를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관련기사
→ 암호화폐 신탁회사 프라임 트러스트가 월렛의 접근을 잃어버리고 고객 자금을 사용한 사실이 밝혀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