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12월, 이더리움은 처음으로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출시했어. 일종의 암호화폐 적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더리움을 네트워크에예치해서 그 보상으로 새로운 이더리움을 받을수 있어. 지금까지는 예치했던 이더리움과 보상받은 이더리움은 인출할 수 없었지😩
이번 상하이 업데이트의 핵심은 스테이킹 된 이더리움을 출금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는 점이야. 이용자들은 예치한 이더리움과 보상으로 받은 이더리움을 자유롭게 출금할 수 있게 돼. 시장에서는 이번 업데이트가 극적인 시장의 변화를 끌어내지는 않더라도 스테이킹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거라고 보고 있어.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에는 이더리움의 가스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코드도 포함되어 있다구🔥
📌 코린이들을 위한 사전지식
스테이킹이란? 스테이킹(Staking)은 암호화폐가 보유자가 자신의 암호화폐를 일정 부분 고정하는 것을 말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암호화폐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예치하고, 그 대가로 이자 형태의 암호화폐를 받는 구조다. 즉, 보유한 암호화폐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예치하면 운영자는 이를 통해 채굴 등과 같은 블록체인 검증을 진행하고 그 보상으로 예치자에게 ‘이자’를 지급한다. 암호화폐 적금 같은 형태다. ‘지분(Stake)’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만큼, 스테이킹은 PoS 기반의 네트워크에서만 가능하다.
ㅣ 콩고물 얻어가는 기업 리스트
상하이 업데이트가 끝나면 이더리움을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덕을 볼 수 있겠지? JP모건은 코인베이스를 꼽았어. CEX(중앙화 거래소)중에 이더리움을 가장 많이 갖고 있거든 (전체 거래소 중 이더리움 보유량 1위는 DEX인 Lido야). CEX와 DEX가 뭔지 잘 모른다면?(참고 링크)
JP모건은 코인베이스가 스테이킹을 통해 이미 연간 약 5000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게다가 코인베이스의 3분기 수익의 약 11%가 스테이킹에서 나왔지. 계속 성장 가능한 부문으로 보고 있지.
‘상하이’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스테이킹 이후에 출금이 자유롭기 때문에 더 많은 사용자가 스테이킹 서비스를 이용하겠지? 사용자의 95%가 스테이킹에 참여하면, 코인베이스는 이를 통해 연간 2억2500만~5억4500만달러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어.
ㅣ 와중에 숏치는 사람들도 있음
‘상하이’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스테이킹 되어있던 이더리움을 출금할 수 있게 되고 이로인해 1600만개의 이더리움이 인출 가능하게 돼. 물론 모든 이더리움이 인출되진 않겠지만 단기적으로 매도 압력이 거세질수 있어.
코인데스크에서는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의 하락폭이 크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상관관계가 깨지고 있다고 말했어. 단기적으로 스테이킹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는 게 부담이 될 수 있겠지. 일부 트레이더들은 이더리움의 ‘상하이’ 업데이트에 대비하여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고 말했어.
ㅣ 스테이트스트리트, 실버게이트 지분 5.3%→9.3% 확대
코인데스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인용,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스테이트스트리트(State Street)가 미국 소재 크립토 뱅크 실버게이트(Silvergate Bank)에 대한 지분을 12월 31일 기준 9.3%로 늘렸다고 전했다. 과거 스테이트스트리트의 실버게이트 지분율은 5.3%로 보고됐다. 앞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실버게이트 지분을 6.1%에서 7.2%로 확대했다고 알려졌으며, 실버게이트 주가는 38% 급등했으나 여전히 FTX 붕괴 이전에 비해 80% 가량 낮다. (기사 원문 링크)
→ 전통 금융기업들이 암호화폐 관련 은행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이는 사업확장의 의지일수도 있겠어!
ㅣ 스트라이크, 필리핀서 BTC 라이트닝 네트워크 기반 국제 송금 출시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라이트닝 네트워크 기반 비트코인 월렛·뱅킹 서비스 스트라이크(Strike)가 최근 필리핀에서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기반 국제 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와 관련 스트라이크는 "필리핀은 연간 350억 달러 상당의 송금이 이뤄지는 세계 최대 송금 시장 중 하나다.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기반 국제 송금은 전통 금융 시스템보다 빠르고 저렴하하다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트라이크 창업자 겸 CEO 잭 말러스는 "오늘날 전통 금융 시스템을 통한 국제 송금은 느리고 비싸며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못하다. 또 지금의 국제 송금에는 온갖 종류의 세금이 붙는다.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하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일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기사 원문 링크)
→비트코인을 통해 국가간 송금이 이뤄지고 있어. 기존의 비효율적인 결제시스템을 개선한 사례지. 관련 핀테크 분야에서 성장이 나타날거야!